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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

 

책이 이렇게 말하려는 것 같다.

 만남에는 항상 이별이 따라온다 한들 섣불리 이별을 논하지말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만, 매번 똑같은 박수소리가 날수는 없듯이
사랑도 매일 같은 깊이에서 울어나오는 짙은 추억이 되지는 않을테니

살다보면 가끔 단순한 기분 변화로, 다툼으로, 주변 상황 악화로 등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준만큼 사랑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느껴질 순간이 올지 모른다.

하지만

가난하여, 너무 바빠서, 아파서, 과거의 경험때문에, 표현이 너무 서툴러서....
시간, 돈, 마음 등 인생에 무엇인가 여유가 없는 사람은 그 반쪽짜리 표현마저 정말 자신의 최선이었을수 있다.

가진것이 많은 자에게 일부는 별일이 아니겠지만
가진것이 없는 자에게 일부는 인생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들이 "더 잘해주고 싶은데 미안해.."라는 마음을 전해준다면
가끔은 모른 척하고 넘어가주는 삶을 사는 것은 어떠한가.

단점을 보고 이별을 고하는 인연보다
단점마저 장점으로 봐주는 사랑을, 그러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는 것

매번 똑같은 농도의 짙은 사랑이 아니었더라도 은은하게 나의 마음에 가라앉아 퍼지는 진정한 사랑이지 않을까.

 


내가 느낀것이 있었나?

 느낀것을 그대로 작성하다보니, 책에 없는 다양한 표현들이 작성된것 같다.

함께 함에도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감은 관계의 불신을 가져온다.
책은 이런 상황에서 사랑하는 이를 헤아릴줄 아는 마음 가지기 바라는 것 같다.

물론 바보 같이 모든것을 용서하라는 말은 아니다. 이는 요즘 "사랑해서 호구짓했다."라고 표현할수 있겠다.


자신의 최선이 항상 당신에게 부족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
그렇기에 항상 미안하다고 말하는 바보같은 사람
그러면서 당신의 작은 고마움의 표현에 흡족해하는 사람


위와 같은 마음가짐의 일부라도 가진 사람이라면
사랑이 부족해 느껴지는 고독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고
사람을 용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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