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를 기억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책이 이렇게 말하려는 것 같다.

살다 보면 친했던 사람과도 연락의 횟수가 줄어들고 잔잔히 잊혀갈 수 있다.

추억이 희미해져 갈 때, "그 사람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며 연락해 주는 사람을 소중히 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나의 성공과 실패의 순간에 연락이 오는 사람들보다 훨씬 "나"라는 사람을 진실되게 보아주는 진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다.

 

가짜 친구는 나의 주변 말을 믿을 것이고 진짜 친구는 나를 믿어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성향이 있기에 가짜들은 상황에 따라 타인의 말을 믿고 나의 좋은 소식에 끌리고 나쁜 소식에 거리를 둘 것이다.

 

진짜들은 나의 빈 공간을 같이 채우며 나아가고 주변 말에 휘둘려 먼저 답을 정하고 대화하지 않고 나의 의견을 물어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타인의 배려에 확실히 감사를 표할 줄 알고 대가 없는 도움을 베풀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진심 어린 사과에 순간의 감정보다 용서를 할 줄 아는 어른스러움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삶은 짧고 새로운 인연을 맺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진다.

만약 당신에게도 이러한 사람들이 있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그들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부유함 속에서 사람들이 나를 알게 되고,
어려움 속에서 내가 사람들을 알게 된다.

 

내가 느낀 것이 있었나?

이번 내용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기에 되려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하는 느낌이다.

 

연락 한 번 하는 것이 뭐가 그리 힘들겠냐 싶기도 하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괜히 더욱 관계의 거리감만 더 확인하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걱정 먼저 한다.

 

그럼에도 돌아보면 꾸준히 나를 챙겨주시는 분들이 있다. 분명 나라는 존재가 잊을 수도 있는 시간임에도 감사하게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지 않았을까. 인사라도 먼저 드려야겠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